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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른북스 시집출판, 신간 ‘도시 갈매기’ 출판
기사입력  2021/04/06 [14:51] 최종편집    뷰티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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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른북스 출판사가 신간 ‘도시 갈매기’를 펴냈다.

◇책 소개

눈 덮인 시베리아의 나뭇가지에 앉은 열대새 카나리아의 괴롭고 차가운 소리를 담은 시.

존재 자체가 무겁고 버거워서 밤에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부터 삐져나온 진한 흔적, 다음 날 여명의 빛을 맞이하면서 살고 싶을 때 내지르는 비명을 모은 시라 하겠다. 그래서 이 책의 시들은 비명이지만, 생존 본능을 놓치지 않고 살고 싶다는 깊은 여운과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.

고립과 단절로 점철된 청년 저자의 시가 절망과 죽음, 번민에 사로잡힌 동시대의 아픈 청년들에게 한 점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.

◇저자

정범수

또래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교과서를 공부할 때, 우주복처럼 생긴 자동차 정비복을 입고 세상을 배웠다.

문학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, 가슴 깊이 저며오는 고독과 황폐함으로 시를 써 내렸다. 어렵고 힘든 이들이 딛고 올라설 디딤돌의 삶을 꿈꾼다.

◇차례

죽음│마침표│바람처럼 구름처럼│없는 자의 이야기│취준생│상념│다시 나타나겠죠│밤과 함께│머물고 웃고 있으니│광어의 꿈│어떡하지│운명이고 운명일 거야│사랑한다면 사랑하지 마라│배신은 아름다워요│새벽 중독│갈 수 없는 길│유한함의 비극│빈칸│익숙함│회한│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│겨울밤│싸구려 스피커│오해와 의심│찰나의 잔상│한 가지 소원을 빌어보네│시들지 않는 꽃│도시의 빛│계절│꿈이기에│그 찬란함│시라는 세상│내 생 다하는 날│골목길│속세의 절망│시와 시인│끝에 대하여│새벽이 왔다│재회│한 잔 올리겠습니다│광야의 물결│무제│빛나지 않는 아름다움│물 한잔│귀뚜라미 우는 가을밤│선풍기│아빠꿈│노랫말│그 동네│있다 그러나 없다│미안하다│내 편│빈방에 있다│잡초│돈│비가 내리네│인간적으로│정말 몰랐다│망구탱이│잠이나 자야지│한숨│메아리│꽃│짓누르는 고민│그다지│모래 사랑│담담한 아쉬움│떠오르지 않는 밤│상관없는 인연│괴리적 아름다움│그대여│망각의 고장│아버지의 새벽│잠들지 못할│밤의 선물│청량한 삶

시인의 말

 

뷰티뉴스 인터넷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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